문지애 MBC 아나운서(사진)가 또다시 방송을 하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문 아나운서는 7일 박경추 아나운서와 함께 생방송으로 '저녁뉴스'를 진행하고 난 뒤 마지막 인사말을 하던 중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문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6시 40분쯤 박 아나운서의 인사말이 끝나고 난 뒤 곧바로 멘트를 이어받았으며, "시청자 여러분..."이라고 말하던 중 돌연 웃기 시작해 부정확한 발음으로 힘겹게 인사를 마쳤다.
이어 뉴스 로고송이 나오는 도중 화면에는 박 아나운서가 문 아나운서에게 마지막에 갑자기 왜 웃었는지를 묻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특히 이날 저녁뉴스에서는 첫 소식으로 이천 냉동창고에 불이 나 30여 명이 죽거나 다친 내용이 소개됐으며, 타르 덩어리가 경기도 안양시 초등학교 실종사건, 전남 해안 타르 덩어리 발견 등 뉴스 대부분 안타까운 소식이 많아 이를 본 시청자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아이디 'PIAO20'은 iMBC홈페이지 해당 뉴스 자유게시판에 "화재 현장에 소식이 큰 부분이었는데 웃다니 화가 난다"며 "그저 신입 아나운서라고 감싸지 말고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CIKTOP'이란 필명을 쓴 한 네티즌은 "뉴스 마감을 하면서 어이 없이 웃고 긴장감 없이 뉴스를 진행하는 것 같다"며 이를 거세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문지애 아나운서에 확인 결과, 방송 사고가 아닌 일반적인 웃음이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아나운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 사연을 소개하다가 웃음을 터뜨려 비난을 사기도 했다.
<사진> i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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