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눈 몇 번 감았다 떴을 뿐인데, 어느새 12일이 흘렀네요. 새해엔 다 새로운 일, 좋은 일만 생길 줄 알았지만, 현실은 참 냉정하다는 것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결론은 하나.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말이죠. 예전엔 참 '뽀록'이라는 걸 믿었었는데, 이젠 통하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10일, 새해들어 처음으로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그것도 오전 8시30분 조조프로로 말이죠. 새벽 같이 일어나 극장을 가는 것도 참 일이더군요.
하지만 영화는 참 재밌었습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보기 전에도 약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재미를 참 많이 느꼈습니다. 배우 김지영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했고요. 자료를 모아 기사를 쓰느라, 꼬박 하루 정도, 영화에 '푸~욱' 빠져 있었습니다. 속세를 잊고, 영화 속에 푹 빠져 있었죠. 참 즐거웠습니다. 다른 이들이 보면, "니 앞가림이나 먼저 해라"며 비난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제 몇 시간 뒤면, 여행을 떠납니다. 목적지는 '전주'. 서울에서 한 3시간 남짓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와서 길이 미끌거리지 않는다면 말이죠. 부러워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뭐 마음 편한 여행은 아닙니다. 시험을 보러 가는 것이거든요. 이전, 조직을 떠날 때는 몰랐는데, 돌이켜보면 어딘가 적을 둔다는 게 참 든든한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갑니다. 나를 보살펴줄 조직을 찾아서. 애니메이션 '엄마 찾아 삼만리'의 주인공 마르코가 된 기분이네요. 올해는 정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박2일의 짧은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 돌아온 뒤에는 또 다시 바빠지겠네요. 14일부터 수상인명구조원(라이프가드) 자격증을 딸 생각이거든요. 테스트를 통과하는 게 좀 걱정되긴하지만, 통과하겠죠. 후훗- 그러면 10일 정도 수영에 올인해야 합니다. 하루에 5~6시간 정도 수영장에서 거의 살다시피 한다고 하더군요. 매일 숙제도 해야하고요.
몸이 허락한다면,
'라이프가드' 체험기를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도전! 라이프가드'(가제) 정도가 될 듯 싶네요. 좀 더 멋있는 제목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덧붙이는 말) 그동안 댓글이 많이 없었던터라, 약간 걱정이 되긴 하네요.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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