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말, 휴일이면 등산 많이 하시죠? 겨울이라 대장균 걱정 없이 약수를 마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잘못 마실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승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충주시 안림동의 한 약수텁니다.
등산객들이 물 한 모금에 갈증을 풀고, 심지어 물까지 받아갑니다.
하지만 이곳은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강부원(64) 충주시 성남동
"매일 먹다보니깐요. 그냥 먹죠."
또 다른 남산의 한 약수터.
<Bridge>
이곳 역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지만 이처럼 물을 마실 수 있는 도구가 갖춰져 있다보니 등산객들은 거부감 없이 약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INT> 고효원(66) 충주시 용산동
"목 마르니까. 그냥 마시죠. 먹어도 탈 나는 것도 아니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이지만,
<C.G>
충주시내 13곳의 약수터 가운데 7곳이 대장균 과다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장균이 영하의 온도에서도 번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염된 약수를 마실 경우 설사나 복통은 물론 탈수 증세까지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INT> 김재권 충주의료원 내과 전문의
"겨울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엔 안내 표지판만 있을 뿐입니다.
"겨울에는 괜찮겠지"라는 잘못된 상식과 위생당국의 소극적인 자세로 대장균 약수터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CJB 뉴스 이승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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