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제천의 폐광
인근 마을과 학교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교육당국과 자치단체가
현장을 찾아
실태 파악에 나섰지만,
생색내기에 그치면서
오히려 주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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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마을은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INT> 이춘구 수산면 전곡리
"기분 나쁘죠."
지방자치단체는 석면이 검출된 곳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등 자체 조사를 벌였습니다.
교육청도 석면 성분이 검출된 학교를 찾아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INT> 정선택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주사
"환경부 협조를 구해 조사한 뒤 조치하겠다."
학교를 포함해 이 마을 일대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된 지역은 8곳!
하지만 석면에 오염된 자갈, 모래 등이 마을 곳곳에 퍼져 있어 피해 지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석면이 어디에 묻혀 있는 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ync>
(면사무소 관계자)
"옛날 몇 십년 전에 있는 걸 우리는 알지도 못하고"
(기자) 예전에 있던 지역 일대 현황이 나와 있는 자료가 전혀 없나요?
(면사무소 관계자) 저희는 뭐 없죠. 그게."
<Bridge> 왼쪽
과거 석면을 캤던 광산인 이곳에는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조차 없습니다.//
환경단체는 마을 전체가 석면 위험에 노출된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김진우 제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광산 현황 조사, 인체 피해 현황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
환경운동연합은 내일(아침용 오늘) 의료진과 함께 현장을 찾아 주민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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