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찰만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찰에 돈이 많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승배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CC-TV화면)
//지난 28일 오전 11시쯤.
한 남성이 법당에 들어와 절을 올립니다.
잠시 뒤, 눈치를 살피더니 불상 손바닥에 놓인 현금을 재빨리 집어 달아납니다.
그리고는 승용차를 타고 유유히 사찰을 빠져나갑니다.//
경찰에 붙잡힌 38살 백 모씨는 지난 한 달 동안 충주와 경기도 일대 사찰만을 골라 털었습니다.
현금은 물론 스님 숙소에 있던 귀금속과 노트북등 값비싼 물건을 닥치는 대로 훔쳤습니다.
사찰 17곳을 돌며 훔친 금품만 천오백만원 어치가 넘습니다.
<Sync> 백 모 씨 피의자
"먹고 살기 힘들어서요."
(기자) 사찰에 돈이 많은 줄 알았어요?
"제가 무속인이요."
백씨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찰에 불자들의 성금이 많이 모인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범행은 길게 가지 않았습니다.
<Bridge>
"이처럼 사찰 곳곳에 설치된 CCTV에 범행 장면과 차량 번호가 찍히면서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INT>이창민 충주경찰서 수사과장
"CCTV차량 번호 수배..."
절도 전과 16범에게 석가탄신일을 앞둔 사찰은 그저 범행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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