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하천을 되살리기 위해 앞장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받은 혜택을 되돌려 준다는 마음에서 뜻을 함께 모았습니다.
이승배 기잡니다.
<VCR>
산소통을 맨 잠수부들이 하나 둘씩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잠수한 지 얼마 안 돼 물 속에서 검은 비닐과 쓰다 버린 그물이 딸려 나옵니다.
<INT> 민병덕 충주시 용산동
"막대기 많이 보입니다."
1급수에서만 산다는 다슬기를 방사하는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천 살리기에 앞장선 사람들은 '충주호 물사랑다이버협회' 회원들.
십여 년 전 남한강 일대에서 다슬기를 채취해서 식당을 운영하거나 내다 팔아 생계를 꾸렸던 어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물을 이용한 마구잡이 다슬기 채취와 각종 쓰레기로 하천이 오염되자 1년 전부터 하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하천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매달 어린 다슬기를 2백킬로그램씩 사다가 강에 뿌리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 자연이 줬던 선물에 대한 작은 보답입니다.
<INT> 이덕근 충주호 물사랑 다이버협회 회장
"예전만큼 다슬기로 많고, 깨끗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losing>
"자연에서 받은 은혜를 되갚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은 노력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하천에 새 생명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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