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중원지역 신라 지배 계층의
집단 무덤터로 알려진
충주시 하구암리에서 당시
귀족층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수십 점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도굴로 문화재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VCR>
6세기 무렵 신라시대 지배 계층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입니다.
직경 13미터, 높이 4미터 크기의 석실에서는 금 귀고리 한 쌍과 금동제 허리띠 장식이 출토됐습니다.
다리가 짧은 굽다리 접시와 긴 목항아리 같은 신라시대 토기 40여 점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누암리 고분군에서 나온 유물과 형태가 비슷한 점으로 미뤄, 중원지역에 파견된 고위 관리가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연 웅 국립중원문화연구소 소장
"6~7세기 신라 귀족 것으로 추정"
이 같은 중대형급 고분은 하구암리 일대에서 확인된 것만 8개 구역에 4백여 기!
4년 전 사적 463호로 지정된 누암리 고분군 분묘가 2백30여 기인 것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많습니다.
학계에서는 이곳이 경북 경주를 제외한 신라시대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유물 상당수가 도굴로 훼손된 상태입니다.
<INT> 황인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실장
"어느 곳 하나 도굴이 안 된 곳이 없다."
게다가 고분군 전체가 사유지인 탓에 학술 조사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국가 차원의 관리가 시급해 보입니다.
cjb 뉴스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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