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여름 이상저온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발육이 시원치 않은데다가
때이른 병해충까지 들끓어
농민들이 한 걱정입니다.
이승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복숭아 출하가 한창인 충주의 한 과수원.
하지만 과일 당도가 제대로 오르지 않아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합니다.
낮에는 30도가 넘게 오르가다도, 밤만 되면 서늘해지는 이른바 '이상 저온' 현상 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겁니다.
맛이 떨어진다는 소문에 소비자들마저 발길을 돌리면서 더욱 울상입니다.
<INT> 최영수 복숭아 재배농민
"예년보다 당도가 낮다."
맛이 제대로 나려면 당도가 12에서 13 브릭스는 돼야 하지만, 기준치에 훨씬 모자란 9 브릭스에 그칩니다.
이 같은 피해는 들녘에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Bridge>
"정상적으로 컸다면 키가 어른 허리춤까지 자랐어야 하지만, 밤 기온이 떨어진 탓에 벼 대부분이 평년보다 2센티미터 가량 덜 자랐습니다.//
이삭이 맺힌 줄기 수도 예년에 비해 포기마다 3~4개 씩 줄어, 올해 쌀 수확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계속된 장마로 고추역병이나 탄저병 같은 병해충이 확산되면서 밭작물은 누렇게 말라죽고 있습니다.
<INT> 김수복 충주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
"관리 필요."
이상 기온으로 속을 태운 농민들은 더 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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