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민들의 반대에도 한전이 수십만 볼트의 전력이 흐르는 송전탑을 지으려하자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공사를 강행하면서 한전과 주민이 충돌하면서 병원으로 후송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VCR>
마을을 통과하는 도로 곳곳이 중장비와 차량으로 꽉 막혔습니다.
34만 5천 볼트의 고압 전기가 흐르는 송전탑 건설 공사를 두고 한전과 주민들이 서로 길을 막아선 겁니다.
<Effect> 승강이
주민들은 건강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한전이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공사를 강행하면서 충돌이 빚어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쉰 두 살 신 모씨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INT> 조복순 주민
"왜 힘으로 하냐고!"
<INT> 한금식 주민
"시골 사람이면 이래도 돼"
주민들은 피해 보상은 필요없다며, 송전탑 위치를 뒤로 옮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최풍영 충주시 노은면 보련마을 이장
"무조건 반대 아니다. 보상 필요 없다. 뒤로만 옮겨달라."
송전탑이 들어설 지대가 폐광이 있던 곳이서 붕괴 위험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INT> 정기용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충주시 지부장
"폐광 밀집지역 공사 적합 지대 아니다."
<C.G>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이미 토지보상과 사업계획이 마무리된 상태여서 노선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앙성면 주민들은 한전을 상대로 공사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 부론면에서 충주 첨단기업도시까지 22.5킬로미터 구간에 세워질 고압 송전탑은 모두 예순 세 개.
<Closing>
공사구간 내에 있는 14개 마을 주민 대부분이 송전탑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공사에 따른 마찰은 잇따를 전망입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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