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쌀값이 폭락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습니다
농민과
농협, 자치단체가
쌀값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 역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승배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황금빛으로 변한 들녘을 추수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여름 내 흘린 땀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지만, 기쁨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재고가 넘쳐 쌀값이 폭락한데다가, 내다팔 곳마저 구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INT> 이달영 농민
"..."
해결책을 찾기 위해 농민과 농협, 지자체가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앉았습니다.
농민들은 적어도 지난해 수준인 40킬로그램 한 포대 당 5만7천 원을 요구했습니다.
올해처럼 선지급금 4만 원을 받아서는 포대 당 5만 원이 채 안 돼 인건비는 커녕 생산비도 감당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INT> 이명섭 음성군 쌀값보장 대책위원회 대표
"..."
그러나 농협은 지난해 비싼 가격에 매입한 탓에 재고가 많아졌고, 결국 가격 폭락의 원인이 됐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가을 물량까지 쏟아져나오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사실상 반대 뜻을 내비쳤습니다.
<INT> 민병대 음성군 금왕농협 조합장
"..."
그러나 농민들은 야적 시위나 벼 갈아엎기 같은 실력 행사를 벌여서라도 뜻을 이루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Closing>
"각자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어 앞으로 시각차를 좁히는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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