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이 시간에 충주시가
도로를 부실 설계해
대형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보도를 해드렸는데요.
충주시의 이런 주먹구구식
행정이 비단 이번 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VCR>
시내 중심가로 이어지는 충주시 호암동에 있는 폭 25미터짜리 왕복 4차선 도로입니다.
양쪽 가장자리도 모자라 아예 도로 중앙선까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51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들인 도로가 10년도 채 안 돼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겁니다.
<Bridge>
"도로가 바로 앞에 있는 호암 사거리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시내에서 오는 차량이 길 건너편으로 가려면 이처럼 오른쪽으로 돌아 백미터 가량을 더 진행한 뒤 유턴해 다시 되돌아와야 합니다.//
<INT> 이영옥 시민
"..."
<C.G>
도로 입구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호암사거리와 연결해 5거리로 설계하지 않은 것이 문제를 자초한 겁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지금껏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기형 도로'로 전락할 처지에 놓인 동부외곽순환도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질 검사 없이 눈대중으로 잘못 설계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서로 책임만 떠넘길 뿐입니다.
<Sync> 충주시청 관계자
"그때(설계 당시) 지질 조사라든가 뭐 이런 게 과업지시에 빠졌어요. (당시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겠죠."
상식에 어긋난 주먹구구 행정으로 수십억 원의 막대한 혈세를 낭비한 또 하나의 사례로 남게 생겼습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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