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R - 제식구 감싸기 여전



<ANC>
정부 보조금을 횡령해 실형을 선고받은 지방의원이 제출한 사표가 왠일인지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매매 파문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의원에 대한 징계도 윤리위원회 한번 열지않고 어물쩍 넘어갔습니다.

충주시의회 얘깁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VCR>
정부 보조금 수억원을 횡령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충주시의회 신순철 의원.

구치소에 수감된 신 의원은 지난달 말, 가족을 통해 의회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 지 3주가 다 되도록 처리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사표 처리에는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이 필요한데, 회기가 끝나도록 의회에 상정 조차 안 했습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처리를 늦춰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INT> 류호담 충주시의회 의장
"..."

실형을 선고받고 사직서까지 냈는데도 의회가 의원 편을 들자, 시민단체가 사표 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김혜숙 충북참여연대 충주회원
"..."

두 달 전 충주시의회 최 모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었을 때도, 윤리위원회를 열어 잘못을 처벌하겠다고 했지만, 그저 말 뿐이었습니다.

지난해 성매매 파문 이후부터 지금껏 관련 규정이 없어 사실상 징계가 어렵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Closing>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애매한 답변만 내놓는 충주시의회.

이번에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생겼습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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