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린이 보호구역은
차량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로 제한하는게 보통입니다만,
충주의 금릉초등학교 앞
도로는 어찌된 일인지
제한속도가 50킬로미텁니다.
이승배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충주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인데도 차들은 신호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BriDGe>
"보통 어린이보호구역은 자동차 운행 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곳은 50킬로미터로 돼 있습니다."//
<INT> 김규원 금릉초등학교 2학년
"깜짝 놀랐어요."
걱정스런 마음에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학부모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INT> 김학순 충주시 연수동
"차들이 쌩쌩 달리잖아요."
지난 달 9일, 왕복 6차선 외곽순환도로가 뚫리면서 제한 속도가 20킬로미터나 높아졌습니다.
그나마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서는 시속 70킬로미터는 돼야 하지만, 스쿨존인 것을 감안해 제한속도를 낮췄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는 6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지난 1992년에 이미 외곽순환도로 신설 허가가 난 것을 알면서도, 이곳에 학교 설치 허가가 났습니다.
<INT> 민경상 충주시 지역개발과 담당
"육교 설치를 권고 사항으로 허가를 내줬다."
교육청은 학교 바로 앞에 6차선 도로가 개통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급하게 내놓은 대책이 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게 고작입니다.
<INT> 김종한 충주교육청 관리 담당
"급했다."
어른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에 아이들은 오늘도 위험천만한 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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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배기자